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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트 사이언스는 복서들과 MMA선수들을 상대로 펀치력 측정을 했다 그래서 파이트 사이언스는 이시대 최고의 하드펀처 골로프킨의 펀치를 측정했다. 그는 헤비급이 아니라 미들급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다. 펀치력의 경우 그동안 측정이 불가능했고 펀치력이 세다고 복싱이나 격투기를 무조건 잘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순위를 매기지는 않지만 복싱전문가들이나 복싱팬들은 p4p최고의 하드펀처로 골로프킨을 꼽을 것이다. 그래서 시도한 그의 펀치측정 결과는 놀라웠다. 1000kg가까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UFC전 헤비급 챔피언 케인벨라스케즈의 펀치와 비슷한 수치였다. 물론 골로프킨은 뒷손 스트레이트였고 벨라스케즈는 앞손 훅이었기에 정확한 비교가 불가능하다. 비슷한 체급의 선수가 필요했고 파이트사이언스는 UFC전 웰터급챔피언 GSP를 초빙해 GSP의 펀치력을 측정을 했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1200kg이 넘게 나온것이다. 더놀라운것은 그의 킥이었는데 무려1600kg를 넘겨 버렸다. 역대 모든 기록중 가장 놀라운 기록이었고 다른 무술가들과는 그 차이가 엄청났다.

최근 다른기관에서 펀치력 조사를 다시 했다. 보다 과학적이어 보였고 최고 기록은 타이롱스퐁이 세운 900kg이었다. 하지만 얼마전 은가누가 그 기록을 갱신했다. 은가누가 갱신한 펀치력의 결과는 1000kg이 조금 넘게 나온것이다. 타이롱스퐁은 최고의 테크니션 이지만 체중에서 100kg를 겨우 채운다. 그는 헤비급에 맞추기위해 증량한 선수다. 그런선수의 경우 같은 체중대비 펀치의 스피드는 더 빠르지만 파워에서는 떨어진다는게 전문가들의 정설이다. 한마디로 그의 주먹은 정교
하고 스피디하고 테크니컬 하다. 하지만 은가누의 펀치스킬은 테크닉적으로는 스퐁을 따라가지 못한다. 하지만 묵직함에 있어서는 상대가 안된다 아마 차이가 나면 적어도 500kg이상 차이가 나야 한다고 보는게 맞다. 은가누의 가장 큰펀치는 어쩌면 2톤에가까울거라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그는 헤비급 한계체중을 감량해야 하는 선수이고 경기당일은 평체인125kg가량은 될거다.

그의 주먹은 역대 최고의 하드펀처라 불리는 조지포먼의 주먹보다 쎄다. 이부분에서 복서들은 동의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특히 조지포먼이 샌드백 치는 모습과 포먼의 펀치에 추풍낙엽 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본사람들은 분명 그럴것이다. 조지포먼의 펀치 스킬이 은가누를 능가하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종합격투가인 은가누가 복서인 조지포먼보다 펀치력이 쎄다.

대체 이유가 뭘까?

파이트사이언스에서 모션캡쳐를 하며 복서의 주먹과 MMA선수의 펀치궤도를 측정했는데 종합격투가들이 확실히 더 크고길게 쳤고 복서들은 짧고 간결하고 빠르게 쳤다. 복서들과 종합격투가들은 서로 다른룰에 더 잘적응해 펀치를 친거다. 결국 누가 더 펀치스킬이 좋냐는 문제에선 복서가 앞서지만 누가 더 파괴력있게 치냐에 있어서는 종합격투가들이 더 효과적이고 더 펀치력이 세었다

이런 실험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은 누가 가장 힘이 셀까? 누가 가장 펀치가 셀까? 어떤 운동이 어떤 무술이 가장 강할까?를 궁금해하고 논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포츠과학자들은 이 실험을 했던거지만 펀치센서는 인간의 몸과 일치 하지 못했다. 오락실 펀치기계들이 끊어치는 격투가 보다 밀어치는 바디빌더들 보다 낫게 나오고 심지어 같은체급의 일반인보다 점수가 그리 높지 않는 원리와 같다. 똑같은 실험에서도 펀치력을측정하는 기계가 다르니 미들급 선수가 헤비급 선수의 주먹보다 세다고 기록되는 것만 봐도 그것이 그리 과학적이라고 할수 없다.

하지만 더 과학적이고 더 효과적이며 더 효울적인 격투기가 될수 있게 연구하며 스포츠 선수들에게 과학적인 해답을 주기 위해 공헌한 과학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