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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페 미오치치

 

 

국적:크로아티아츨생,미국국적

전적:18승2패

나이:35세

키:193cm

몸무게:111.5kg

리치:203cm

스타일:레슬링,복싱

 

 

다니엘 코미어

 

 

국적:미국

전적:19승1패1NC

나이:38세

키:180.3cm

몸무게:108kg

리치:183.9cm

스타일:레슬링,킥복싱

 

이 경기의 양상을 가장 잘 참고할만한 경기가 코미어와 구스타프손의 경기가 될것 같습니다. 길고 복싱이 좋은 구스타프손과 레스링 중심에 킥복싱이 탑재되어 짧은 거리에서 난전을 좋아하는 코미어의 경기가 가장 좋은 비교 영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스피테미오치치는 레스링이 더 뛰어나고 사이즈가 조금 더 크다는게 다른점이 되겠죠

 

1,레스링 싸움

 

두선수의 싸움에서 가장 큰 분수령은 아마 레스링싸움에서 나타날것 같습니다. 일단 커리어로 볼때는 올림픽레슬러 출신의 코미어가 NCCA1부리그에서 활약했던 미오치치보다 커리어가 좋습니다. 다만 길고 테익다운 능력이 뛰어난 존존스와 구스타프손에게 테익다운을 허용한바가 있어 스티페에게도 테익다운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코미어는 넘어뜨리는 테익다운 능력에서는 최고수준의 레스링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테익다운을 방어하는 능력은 비교적 약합니다. 반면 스티페의 레스링은 벨라스케즈급의 레스링은 아니지만 헤비급 내에서 탑수준의 레슬러 입니다. 그런 스티페를 상대로 레스링으로 대표되는 코미어가 얼마나 잘해낼지가 두선수의 레스링 싸움의 승패가 달려 있겠습니다.

 

2.거리 싸움

 

코미어의 경우 키도 작지만 리치가 굉장히 짧습니다. 헤비급에서 183의 리치는 정말 최악의 리치입니다. 하지만 코미어는 빠르고 맷집이 좋아 난전 그러니까 개싸움을 굉장히 잘합니다. 반면 스티페의 경우 헤비급내에서도 203cm라는 거의 최장의 리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토스전과 헌트전에서도 보여 주었듯 그것을 굉장히 잘 사용합니다. 거기에 더해 스티페는 카운터 능력도 뛰어납니다. 영리하게 싸우기로 유명한 베우돔을 아주 깔끔하게 카운터KO를 만들어 냈으니까요. 장신의 리치가 긴 선수들에게 유독 고전을 했던 코미어에게 분명 이 거리싸움이 가장 힘든 부분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스티페는 스텝을 잘 활용해 줄수록 좋습니다. 코미어의 터티복싱과 짧은 거리에서의 난전은 굉장합니다. 그가 레슬러가 맞나 싶을 정도로 굉장한 스피드와 펀치력 맺집을 보여줍니다. 특히 앞손으로 상대의 뒷목을 잡고 연속어퍼를 잘넣는데 구스타프손도 여기에서 굉장한 충격을 입은바가 있습니다.

 

3.타격

 

타격의 경우 스티페는 줄곧 킥복서로 프로필을 기재 하던데 그게 선수나 세컨쪽에서 그렇게 기재하는지 UFC내에서 기재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는 복서입니다. 뭐 MMA선수니까 킥을 사용할수는 있겠지만 그의 타격은 주니어도스산토스처럼 복서로 보는것이 맞습니다. 미국 아마추어 복싱 챔피언을 지낸바도 있으니까 확실히 그는 복서형 MMA선수 입니다.

코미어의 경우 짧은리치와 검은효도르라는 별명과는 맞지 않게 킥도 잘 사용해 줍니다. 그리고 그의 타격은 레슬러 답지 않게 굉장히 빠릅니다. 2.거리싸움란에서도 말했듯 그는 짧은거리와 더티복싱의 거리에서 가장 강합니다. 앞손으로 뒷목을 잡고 뒷손 어퍼연타를 내는 것은 그의 타격필살기 입니다. 더티복싱에서 가장 좋은 각도를 내는 펀치가 어퍼라는걸 너무 잘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결국 타격은 걸어서 들어가 짧은 거리를 만들어 내려는 코미어와 백스텝과 사이드스텝을 밟으며 먼거리에서의 깔끔한 펀치와 좋은 타이밍에 나오는 카운터를 만들어내는 스티페의 거리 싸움에서 판결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4.체력

 

체력면에서는 아무래도 나이가 어린 스티페가 유리합니다. 늦은 나이에 MMA에 데뷔하였고 레스링베이스인 코미어는 레스링 성격상 무산소 운동에 더 가까워 코미어는 체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스티페는 체력면에서 한번도 힘들어 한적이 없을만큼 체력이 좋고 은가누 전에서 5라운드 내내 그 야수를 눌러 놓을 많큼 영리하게 체력관리를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5.약점

 

사람들이 모르는 코미어의 의외의 약점은 바디입니다. 앤더슨 실바전과 구스타프손전에서 그는 바디를 맞고 움직임을 멈춥니다. 정통타격가나 처음부터 타격을 배운 MMA선수가 아니라 레슬러나 그래프러들의 경우 의외로 바디가 단련이 안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블록레스너가 오브레임의 니킥에 배를 움켜잡고 도망가 KO를 당하는 장면을 모두 기억 하실 겁니다. 이점에서 레슬링 베이스의 코미어는 약점을 보입니다. 뭐 다른 약점이라면 짧은 리치와 그리 좋지 못한 체력을 들수 있습니다. 바디에 대한 부분을 스티페가 들고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바디를 공략하기에는 펀치보다는 킥이 좋기에 그점을 노리지 않을것으로 보이지만 코미어의 리치와 체력의 단점을 스티페가 영리하게 준비해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스티페는 아직 크게 약점이 드러난바가 없습니다. 한가지 꼽으라면 데뷔초 스트루브전에서 자신보다 긴 상대에게 약하다는점을 보입니다만 그면에서는 코미어가 공략할것이 없겠죠. 스티페는 타격도 좋고 레스링도 좋고 맷집도 좋고 정신력도 뛰어납니다. 아직 그를 하위에 눌러 놓을 만큼 레스링이 좋은 선수를 만나지 않았기에 하위포지션에서의 그의 능력은 검증 되지 않았으니 코미어가 승산이 있는 부분은 어쩌면 이곳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스티페의 우세)

 

코미어의 이번 도전은 우리에게 굉장히 기대가 되는 재미있는 매치업 입니다. 코미어는 성격도 좋고 말주변도 좋아 UFC현지 중계를 할만큼 UFC관계자 특히 백사장과의 관계도 좋습니다. 이매치가 성사된건 헤비급에서 무패였다가 팀동료인 케인벨라스케즈가 챔피언이 되어 라이트헤비급에 내려왔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되어 많은 방어전을 치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코미어에게는 명분이 충분합니다. 하지만 코미어가 UFC역사상 헤비급 최다 방어전을 치러낸 인자강 스티페에게 여러가지면에서 확실히 언더독인건 부인할수가 없습니다. 이매치를 누가 이길진 알수 없지만 스티페가 이길경우 팀동료인 케인벨라스케즈가 복수 한다는 그림을 백사장은 그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미어도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두 선수의 이번 경기는 굉장히 기대가 되는 매치업이 되겠습니다.